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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항고혈압제)은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조절하고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복용하는 약물입니다. 대표적으로 이뇨제,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ACE 억제제, ARB 계열 약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은 장기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체질이나 복용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혈압약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이뇨제(Thiazide, Loop, Potassium-sparing)
- 주요 작용: 체내 나트륨과 수분을 배출하여 혈압을 낮춤
- 부작용:
- 잦은 소변, 탈수
- 저칼륨혈증(칼륨 부족으로 근육 경련, 피로, 부정맥)
- 혈당 상승, 요산 상승(통풍 악화 가능)
2. 베타차단제(Beta-blocker)
- 주요 작용: 심박수를 줄여 혈압과 심장 부담 감소
- 부작용:
- 피로, 무기력, 어지럼증
- 손발 냉증
- 천식 환자에게 호흡 곤란 유발 가능
- 성기능 저하
3. 칼슘채널차단제(CCB)
- 주요 작용: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춤
- 부작용:
- 발목 부종
- 얼굴 홍조, 두통
- 잇몸 비대
- 변비
4. ACE 억제제(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
- 주요 작용: 혈관 수축을 억제하여 혈압을 낮춤
- 부작용:
- 마른 기침(대표적 부작용)
- 고칼륨혈증
- 드물게 혈관부종(입술, 혀, 얼굴 붓기)
5. ARB 계열(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 주요 작용: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춤
- 부작용:
- ACE 억제제보다 기침 부작용은 적음
- 고칼륨혈증
- 어지럼증
혈압약 복용 시 주의사항
- 처방받은 약은 임의로 중단하지 말 것 (급격히 끊으면 혈압이 더 오를 수 있음)
- 복용 중 부작용이 심하면 의사와 상담 후 다른 계열로 교체 가능
-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전해질(칼륨, 나트륨)과 신장 기능 확인
- 알코올·고염분 식단은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음
혈압약 부작용은 약물 종류에 따라 기침, 부종, 어지럼증, 피로, 전해질 불균형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조절 가능하거나 약물 교체를 통해 완화할 수 있으므로, 부작용이 나타나더라도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꾸준한 복용과 생활습관 관리가 고혈압 합병증 예방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