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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Hand-Foot-Mouth Disease)은 주로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손·발·입 안에 수포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 생활 공간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가볍게 지나가지만 드물게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족구병의 대표적인 증상과 잠복기간, 전염 경로, 예방 방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수족구병 원인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코사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여름철(6~8월)에 유행하며, 기침·침·분변 등을 통해 쉽게 전염됩니다.
수족구병 증상
- 발열 – 38도 내외의 미열에서 고열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입안 수포 – 혀, 잇몸, 구강 점막에 작은 물집이 생기며, 통증으로 인해 음식 섭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손·발 수포 – 손바닥, 발바닥, 손가락 사이, 발뒤꿈치 등에 붉은 발진과 물집이 생깁니다.
- 피부 발진 – 엉덩이나 무릎, 팔꿈치 주위에도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전신 증상 – 식욕 저하, 피로감, 목의 통증,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잠복기간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보통 3일~7일 정도입니다. 이 시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이미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집단 내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전염 경로
- 비말 전염 –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집니다.
- 접촉 전염 – 환자의 손, 장난감, 식기류를 만졌을 때 전염될 수 있습니다.
- 분변 전염 – 기저귀 교체 시 손 씻기를 소홀히 하면 쉽게 감염됩니다.
- 물·음식 –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합병증
대부분은 7일 내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심근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가 고열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경련·의식 저하·구토가 심하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수족구병 예방법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아이 장난감, 집기류 정기적 소독
- 개인 수건, 식기 사용하기
- 환자는 증상 호전 후 최소 1주일간 격리 생활 권장
- 밀집된 장소(어린이집, 유치원)는 감염 시 등원 중지
수족구병 증상·잠복기간·전염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손·발·입에 수포가 생기고 발열이 동반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잠복기는 3~7일, 전염력은 매우 강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쉽게 확산되므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소독, 환아 격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증상이 심하면 의료기관 진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