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땀띠(한진, Miliaria)는 땀샘이 막히면서 땀이 피부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철 더운 날씨나 땀이 많이 나는 환경에서 흔히 발생하며, 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생길 수 있습니다. 가렵고 따가운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지만, 올바른 관리법을 알면 빠르게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땀띠가 생기는 원인부터 땀띠 가라앉히는 방법과 예방법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땀띠의 원인
-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할 때 발생
- 꽉 끼는 옷 착용으로 피부 자극이 심할 때
- 영유아의 경우 땀샘 발달이 미숙해 쉽게 발생
- 장시간 야외활동, 과도한 운동으로 땀 분비가 많을 때
땀띠 증상
- 홍색 땀띠 – 붉은 발진과 함께 가려움, 따가움이 동반
- 수포성 땀띠 – 작은 물집이 잡히고 통증이 느껴짐
- 농포성 땀띠 – 2차 세균 감염으로 고름이 생기는 형태
땀띠 가라앉히는 방법
- 1. 시원한 환경 유지
실내 온도를 낮추고 선풍기·에어컨 등을 활용해 땀 분비를 줄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2. 피부 청결 관리
미지근한 물로 자주 샤워하고, 땀을 흘린 후에는 부드럽게 닦아내어 청결을 유지합니다. 강한 비누나 스크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3. 시원한 찜질
찬 물수건이나 냉찜질을 땀띠 부위에 대어주면 가려움과 붉은기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 4.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 착용
면 소재와 같은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해야 합니다. - 5. 보습제 사용
자극 없는 저자극 보습제를 사용하면 피부 진정과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단, 유분이 너무 많은 제품은 모공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 6. 항히스타민제·진정 연고
가려움이 심할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나 진정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7. 세균 감염 예방
손으로 긁지 않고, 위생을 철저히 지켜 2차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띠 예방 방법
- 실내 환기와 적정 온도 유지
- 여름철에는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옷 착용
-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해 땀 제거
- 아기 피부는 기저귀 자주 갈아주고 시원하게 유지
주의해야 할 경우
- 땀띠가 심하게 번지거나 가려움이 지속될 때
- 고름이 생기거나 통증이 심할 때
- 열이 동반되거나 아이가 보채며 힘들어할 때
이 경우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땀띠 가라앉히는 방법은 환경을 시원하게 유지하고, 피부를 청결히 하며,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볍게는 집에서 관리로 충분히 호전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올바른 생활습관과 위생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