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원인, 수치까지 한눈에 정리!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원인, 수치까지 한눈에 정리

지치고 피곤한데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특히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갑상선 호르몬(T3, T4)이 체내에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대사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신체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활동성이 낮아지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다음과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됩니다.

• 만성 피로감, 무기력함
• 체중 증가 (식욕은 오히려 감소)
• 변비
• 건조한 피부, 탈모
• 우울감, 기억력 저하
• 생리 불순, 불임
• 심한 추위 민감성
• 얼굴, 손발의 부종

이러한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한 피로나 노화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주요 원인

• 자가면역질환(하시모토갑상선염): 가장 흔한 원인으로,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해 기능이 저하됩니다.
• 갑상선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 요오드 부족 또는 과다 섭취
• 항갑상선약물 부작용
• 선천성 원인 (신생아 선별검사로 확인 가능)

진단을 위한 검사 수치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TSH (갑상선자극호르몬): 정상 범위는 0.4~4.0 mIU/L,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수치가 상승합니다.
• Free T4 (유리 티록신): 정상 범위는 0.8~1.8 ng/dL, 기능저하증일 경우 수치가 감소합니다.

예를 들어, TSH 수치가 6.5이고 Free T4 수치가 0.6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됩니다.

치료 방법은?

치료는 주로 호르몬 보충제인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환자별 상태에 따라 복용 용량이 달라지며, 치료 중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수치를 확인하며 조절합니다.

생활 관리 팁

• 약 복용은 아침 공복에 매일 같은 시간에
• 칼슘·철분제는 레보티록신과 4시간 이상 간격 두기
•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대사 촉진
• 적절한 요오드 섭취 (미역, 김, 다시마는 과다섭취 주의)

주의할 음식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에게는 콩, 양배추, 브로콜리, 무 등의 십자화과 채소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들 식품은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가족력이 있거나, 피로함이 계속된다면 내분비내과나 내과에서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